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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진우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 합니다

작성자명g****
조회수1641
등록일2012-11-19 오후 5:32:40
20대부터 아픈 허리가 점점 통증이 심해져 가고
별로 마땅한 치료 없이 괜찮아 지겠지 괜찮겠지 하며 ~지네며
매번 아플때마다 정형외과 들려 진통 주사에 약 챙겨들고
방안에 누워 멍한 상태로 내일은 풀리겠지 생각하며 지네온것이 오래 되었습니다

최근 10년전부터는
그나마 정형외과 약이랑 진통 주사로도
통증이 풀리지 않는 상태로 되고
오래 동안 계속된 정형외과 진통제 주사에 약으로 최선이라 버티고 지네왔던 나로서는
그 약, 주사도 소용없는 무의미로 상태로 발전 되어 왔었습니다

생활도 힘들어져
어머니와 전 생활 환경까지 최악의 상태로
어머니도 악화 되어 가고
나의 허리 상태도 악화 되고
갑자기 ~ 전 의자에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힘든 최악의 상태로 절망이 되어 버렸었네요
생활비는 동사무소의 어머니 앞으로 나오는 생활비 30여만원으로 ....
나랑 어머니 두 식구 자포자기 상태이고

~~~~~~~

이런 와중에 주위의 아는 사람에게 통증의학이란것이 있다는걸 알게 되고
그래서 들렸던 곳이 바로 미래통증클리닉의 정진우 원장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이 치료도 정형외과랑 뭐가 다를까 하는 마음 이었지만
치료를 조금씩 받아 가면서 허리 상태가 많은 변화가 오기 시작했어요
사실 제 마음은 처음에
치료를 받으면서도 선생님께서 물어 보시는 것에 대해 답하는것도 귀찮고
어디 아픈지 말하는것 누워서 움직이는것도 그때의 전 귀찮을 정도로 마음이 피폐 했습니다

그러나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들 덕분에 ~
지금은 많이 달라 졌습니다

선생님은 치유중에도 항상 대화를 하시면서 치료를 하여 주시죠 ^^
항상 답답한 생활로
아무 생각 없이 술과 담배로만 지네는 방안에서만
지네오는 저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도 물어 주시고
평소 사람들과 대화를 잘하지를 않고 술 담배만 하고 지네던 나에게
선생님이 물어보시는 말씀들이 ~
알수 없는 가슴속 막힘이 조금씩 내려 가는듯
한결 편하지곤 합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자꾸 갈수록
뭔지 모르지만 ~
막막한 나에게 누군가 관심을 가져 주는구나 하는 작은 무엇인가 생겨져
참 좋습니다

이젠 저 역시 수급자로 바뀌면서
동사무소에서 나오는 생활비가 더 나아져 적지만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어 집니다

~~~~~~~~

지금 내 허리가 일을 할정도가 아닌
20분이상 걷기도 아직은 벅차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고통이 다시 오고는 하지만

처음 선생님을 찿았을때의 그때 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향상된 내 모습이라
참 진실로 감사함을 느낍니다

병원비 부담갈까봐 ~ 혈관주사도 갈때마다 무료로 처방 해주시는 감사함을 무엇으로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혈관주사는 매번 제가 이걸 감사 하다는 마음만 가지고 받기만 해도 되는건지
항상 ~ 어찌 할줄을 모르겠습니다 ;;

또한 항상 친절히 대해 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 ~ ^^ ~얼마나 고맙고 따듯한지 모르겠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의 고마운 마음을 다 표현하지는 못하였지만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

내가 나 스스로의 모습에 술과 담배로 멍하니 살고 있다보니
선생님의 치료에 제대로 보답치 못해 죄송 하기도 합니다

저로선 술 담배가 어쩔수 없는 상태의 낙이라 ~ 미안합니다
조금씪 줄이고는 있습니다

내가 살아 가는일이야 온전히 나의몫이고
힘들때 치료중 만나뵙고 알게 된 정진우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항상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

선생님 치료 덕분에
요즘은 혼자서도 그냥 가끔 작은 웃음도 생겼습니다 ^^


*민지의 꽃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기슭
덜렁 집 한 채 짓고 살러 들어간 제자를 찾아갔다
거기서 만들고 거기서 키웠다는
다섯 살 배기 딸 민지
민지가 아침 일찍 눈 비비고 일어나
저보다 큰 물뿌리개를 나한테 들리고
질경이 나싱개 토끼풀 억새......
이런 풀들에게 물을 주며
잘 잤니,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그게 뭔데 거기다 물을 주니?
꽃이야, 하고 민지가 대답했다
그건 잡초야, 라고 말하려던 내 입이 다물어졌다
내 말은 때가 묻어
천지와 귀신을 감동시키지 못하는데
꽃이야, 하는 그 애의 말 한마디가
풀잎의 풋풋한 잠을 흔들어 깨우는 것이었다

*정희성